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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설기라는 손님이 가져다 준 추억과 건강챙기기

by 도시천사 2026. 6. 9.

쑥으로 챙긴 건강 하루

 

하늘은 너그러워 저리도  드넓고 맑은 것인가.

구름은 말없이  그 고요함을 받아들인다.

 

티끌 하나 없이 부끄러움 없는 , 하늘을 우러러보며, 나 역시  하루를 반성해 본다.

청풍의 돛을 달고 내닫는 바람은  흔적이라는 흐름을 안고 안고 달린다.

 

오늘이 있음은 희망이 되고,  지난 어제는  회심의 과거에 묻힐 이름이리라.

지금 나에게  행복한 시간이 주어졌다.

 

아롱거리는  촛불이  불꽃이 바람에 흐느적일 때만큼이나  조용히  손님이  찾아왔다.

유난희 붉은색이 잘 어울리는, 꽃 보다 더 어여쁜 우리 엄마다

 

세월의 흔적을 닮아 등은 굽고 체구는 작아졌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너그럽다.

오는 길이 내 길이고, 나아갈 길이 내 집인 양 스스럼없이 오가시는 모습이다.

 

고생한 흔적을 남긴, 휘어진 손가락 사이로 소담히 채운 먹거리를 받쳐 들고 계신다.

어리적  적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바로 그 쑥떡, 쑥설기이다. 

 

내 어린 시절 맛보았던 추억이 고스란히 그 거칠어진 손에 쥐어져 있었다.

고슬고슬하니 하얗다 못해 신성스럽기까지 하다.

 

 웅덩이 저수지가 그려진 옛 풍경을  휘날레를 처럼 펼치며 나를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구불구불한 잡초길을 잰걸음으로 도착한 곳은  허름한 외갓집

 

뒤뜰을 돌아 산등성이 오르막길을 지나 산중에 산이 거듭 되는 길을 겁도 없이 내달린 리던 아이,

열매 하나를 실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동네를 누비던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 다시 

추억을 먹고 있다.

 

쑥버무리 한 입 베어문다.

쌉쓰름 하고 단내 나는 특유의 감칠맛이 쑥내음에 배어있다.

옛날의 깊은 맛은 아닐지라도,   기억에 젖어드는 맛이다.

 

봄이 지난 이 계절에 귀한 쑥을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해 묻자, 어머니는 못내 이기시는 척 앞장서신다.

 

하천길을 따라 다다른 좁은 길, 그 깊숙한 고세 쑥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어머니는 조심조심 입술을 모으며 정성껏 쑥을 따신다.

 

"자연에서 채취한 약쑥이다." 라며 단정 지으며 욕심을 부려보지만,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시는 어머니의 이마엔

어느새 땀방울이 맺혀있다.

그만 가자고 말하려 했지만, 쑥 봉지를 보며 환하게 웃으실 엄마를 생각하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쑥 다 삶아서 줄 테니까 가져가라'' 는 말씀에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그때 지나가는 행인이 멈춰 서서 말했다.

 

"이 쑥 못 먹어요."

 

"중금속 농도가 높아서 먹으면 큰일 납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질리며 갈팡질팡 혼돈이 찾아왔다.

 

애써 수확 안 이 귀한 것들을 버려야 하나?

 

건강을 생각하면 버려야 마땅하지만, 어머니의 노고가 담긴 땀방울을 생각하면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중년의 나이에 건강에 대한 경각심은 무시할 수 없는데, 이 딜레마가 나를 짓누른다.

 

어머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끓는 물에 쑥을  훌훌 털어 넣으며 고집스럽게 당신의 일을 하신다.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내 발걸음은 가볍지 않았다.

 

오늘 식단에는 중금속 배출에 좋다는 미나리와 숙주나물을 올려야겠다.

 

어머니의 정성과 나의 건강, 그 사이에서 나는 오늘도 무언가를 배우고 채워 나간다.

 

 

중금속 오염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꼭 주의해야 할 중요한 건강 이슈

여러분들에게  이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하게 나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어떤 곳에서 자란 나물은 피해야 할까요?

  • 도로변 근처: 자동차 매연과 타이어 마모 가루가 토양에 섞여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산업단지 및 공장 주변: 폐수나 공기 중 오염 물질이 흙으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천 하류 및 복개천 주변: 생활하수나 오염된 퇴적물이 쌓이기 쉬운 곳은 피해야 합니다.

 

2. 중금속을 줄이는 안전한 조리법

이미 채취한 나물이라도 조리 과정에서 충분히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충분히 씻어내기: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깨끗이 씻어 겉면에 묻은 흙과 먼지를 제거합니다.
  • 데쳐서 먹기: 나물을 끓는 물에 데치면 중금속 함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데친 물은 절대 다시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 줄기 끝 제거: 오염 물질이 가장 많이 축적되는 뿌리나 줄기 끝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드세요.

 

3. 건강을 지키는 Tip

  • 출처가 확실한 나물: 직접 캐는 것도 즐겁지만, 되도록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재배한 나물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해독 식단: 미나리, 숙주, 브로콜리 등은 체내 독소 배출을 돕는 '천연 해독제' 역할을 합니다. 나물을 드실 때 함께 곁들이면 훨씬 좋습니다.



작은 주의가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 "조금 번거롭더라도 올바른 조리법만 기억한다면, 어머니의 정성과 우리의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