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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에세이 영화 여행 맛집

내 도넛은 누가 다 먹었을까? 물왕호수 도넛정복 2

by 도시천사 2026. 6. 17.

일부러 기억하려고 하는  애쓴 기간이 아니었다.

오늘도 오전이  휘영청 지나고, 훌쩍 지나버린 주말 오후다.

잊고 있던 도넛은  내가 할 일을 찾지 못해 무료하던 시간에 불쑥 다가왔다. 

 

오늘도 늦은 시간이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느껴질 만큼,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지 않을까!

.

 

지난번에 사진 찍어 보기도 전에 식탁 위에서 사라진 도넛이 더  간절히 생각난다.

입맛 당기는 맛에 배고픔이 더해지는 듯하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해는  건물 사이로 걸쳐있어도 찌푸려지지 않는 밝은 모습이다..

조금 더 달려 비치는 해는 전신줄에 걸려 장난 치는 듯하고 어느새 산꼭대기에 뉘엿뉘엿

누우려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해는 곧 피곤한 기색으로 불그스름한 얼굴을 하고 꿈틀거리며 옅은 미소를 짖는다.

물왕호수 도넛을 맛보다.

오늘도 내가 찾는 꽈배기는 동난 지 오래다.

갓 나온 공룡알이 뜨겁게 달궈진 채  앞으로 부어지고 있다.

 

 

호호 불며 뜨겁지만, 손이 가만있지 못한다.

한때 대세였던 두쫀쿠가 있다면 " 이곳은 도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구나." 싶은 곳이다.

입안에서 칭칭 도는 찰진 맛이 쫀득함으로 휘감긴다.

달콤함의  풍미가 담백함으로 채워지고, 씹히는 촉촉함이,  팥앙금을 감싸 안 듯 어우러진다.

 

또 다음 기회를 기웃거리는 것은,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작은 선물이다.

차 안에서 맛본 감칠맛에  기분 좋은 단내가 고소함의 극치를 이룬다.

노곤한 피곤함이 달콤함에 스르르 녹아내린다.

아쉬움이 큰 기다림은  맛집으로 증명되었다.

일주일  기다린 보람이 있다.

 

손이 자연스럽게 입으로 향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맛이다.

너나없이 다들 줄 서서 사 먹다 보니 덩달아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꽈배기를 맛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으니, 벌써 3번째 투어를 기다리게 된다.

가성비 좋은 금액으로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데크길을 걷다가  낭만카페에 들러 분위기에 취해도 보고 하는, 데이트 코스로도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것 같다.

꼭 들러 먹어 봐야  하는 맛,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맛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비오늘 날 우산쓰고 가더라도 먹고 싶은 그런 따뜻한 맛이다.

추천을 넘어, 여려분도 다양한 맛으로  느껴 보았으면 한다.

서로의 신뢰를 쌓고 애정도 한 껏 키우며,  이곳 물왕호수에서 기분 전환까지  하고가는

그런 공간으로 소개하고 싶다.

 

 

 

 

  • MBC발명왕도넛 찾아가는 길                                                 
  • 위치: 경기 시흥시 물왕동 26-1
  • 연락처: 0507-1464-6792
  • 영업시간: 12:00 ~ 21:00 (매주월요일 휴무)

 

   

메뉴 가격
통단팥도너츠 5개 4000원
순찹쌀도너츠 5개 4000원
팓찹쌀도너츠 5개 4000원
꽈배기 5개 4000원
생도너츠 5개 4000원
링도너츠 5개 2000원
공룡알 5개 2000원